디지털 교우기념관 석탑 아카이브

2만 5천 문과대 교우님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정병호 문과대 학장(일문 85)-


어느덧 겨울의 길목에 성큼 들어선 교정에서 현재 문과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일어일문학과 정병호 교수를 만났습니다.  문과대 학장으로서 문과대 80주년을 맡는 소회와 정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석탑아카이브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문과대학의 지난 역사를 간략히 요약해주신다면

문과대학은 해방의 감격이 고동치던 1946년 8월 보성전문학교가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면서 본교 3개 단과대학의 중심축으로 출발했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 지성의 요람으로서 민족 문화 진작과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화 운동의 산실로서 그 시대의 소명을 다해 왔습니다. 자유, 정의, 진리 정신에 기반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수많은 리더를 배출했습니다. 또한 2000년대 이후에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배출하여 세계 각지에서 교우들이 활동이 무대를 확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석탑 아카이브'를 구축하게 된 계기는

문과대학이 곧 80주년을 맞게 되며 더 나아가 두 번에 걸친 갑자(甲子)를 맞이 하는 120주년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맞아 문과대학은 교우회와 더불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교우들과 문과대학의 스승, 동료 선후배를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석탑 아카이브'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 석탑 아카이브 관련 업무를 점검하는 정병호 학장



'석탑 아카이브'의 미래 비전은

'석탑 아카이브'는 고려대학교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 대학의 대표적인 디지털 교우기념관으로 기능하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그 전통이 계승되고 소통하는 가상공간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이 석탑 아카이브를 통해 자랑스런 선배님들의 자부심이 재학생들의 긍지로 거듭 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

석탑 아카이브는 문과대학을 다녔던 교우 모든 분들이 간직한 젊은 날의 정열, 고뇌와 꿈, 그리고 추억을 담아내어 한국사와 세계사 속에서 문과대학의 생생한 역사의 흐름을 재구성할 것입니다. 석탑 아카이브는 특별한 몇 분의 발의가 아니라 문과대 교우들 모두의 귀중한 정성으로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교우님들의 애정어린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 정병호 학장의 인터뷰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석탑아카이브 정병호 문과대학장님 인터뷰




석탑아카이브란? 

석탑아카이브는 1946년 설립된 고려대 문과대학의 80주년을 기념하여 문과대학의 스승, 동기, 선후배를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는 온라인 기억 공간입니다.